제네시스 EQ900 (G90) 가격 및 실내외 디자인

현대에서 '제네시스'

현대자동차에겐 항상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벤츠의 S클래스처럼 고급세단을 출시하고 싶어하였습니다.

물론 이전의 에쿠스가 그런 역할을 했죠.

하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바로 '브랜드 네임벨류'

도요타가 미국 시장에 고급화를 위하여 렉서스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킨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현대는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에 고급화를 위하여 '제네시스'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첫 작품이 바로 제네시스 EQ900이죠.

물론 제네시스라는 차종이 있었지만, 현대자동차때에 나온 차량이니 포함하진 않겠습니다. 여튼 가장 먼저 선보인 제네시스 EQ900 (G90) 에쿠스를 대체하여 나오게됬죠.

이제 정말 현대자동차도 도요타의 렉서스처럼 고급화 브랜드를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 길지도 않은 내년쯤이면 판가름 나리라 봅니다.

이미, EQ900이 출시되어 호평을 많이 받고 있으니, 반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네시스 EQ900 (G90) 실내외 디자인

사실 처음 제네시스 EQ900이 나왔을때, 뭐 G80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눈에 아직 익지 않았기때문이죠. 만약 벤츠로 예를든다면, C클래스 E클래스 S클래스 차량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한번에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요즘은 디자인이 비슷하게 나오는 추세입니다. 이렇듯 제네시스 EQ900 또한 G80과 흡사한 모습으로 나와 별반다를게 없네 라며 그냥 넘어갔죠. 하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만의 매력과 고급스러움으로 치장했습니다. 

전면부의 우람한 그릴 정말 매력적입니다. 또한 밑으로는 안개등이 고급스럽게 나란히 정렬되어 있구요. 대형차 답게 휠베이스가 긴데요, 거기서 느껴지는 라인도 너무 이쁘게 잘나왔습니다. 현대 자동차가 정말 많은 부분을 세심하게 신경썼습니다.

사실 현대 자동차에서 가장 잘 뽑아내는게 에쿠스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별로 흠잡을데도 없습니다. 그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제네시스 EQ900도 잘 뽑아냈네요.

에쿠스에서 제네시스 EQ900으로 탈바꿈

에쿠스는 부의 상징이며, 고급 세단이 부담스러운 그룹회장님들 그룹 임원직들의 차이기도 합니다. 그런 에쿠스가 얼마전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죠. 그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다음에 설명하기로 하고 어쨌든 판매량이 주춤할 틈에 바로 제네시스 EQ900이 나와버렸죠. 현대 자동차는 대세를 잘 읽는 아주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이렇게 출시된 EQ900에서 물론 좋은 점들도 많습니다만,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면 너무 스포티해졌다는거죠. 에쿠스는 중년들의 부의 상징이었는데, 차량의 나이자체가 조금 낮아진듯한 느낌? 아무래도 기존의 제네시스 차량과 모습이 비슷하다보니, 가격대가 낮아보인다는 편견을 만들어버린듯합니다.

제네시스 EQ900 가격표

7,300 만원부터 시작하여 1억 1,700만원

다들 아시겠지만, 현대자동차를 깡통으로 산다는 것은 지옥이나 다름없습니다.

기본적인 것들을 포함시켜 구매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적어도 9천만원 초반선은 생각하셔야 될것같네요.

도약하라 제네시스

이제 하나하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가장 고급 라인인 EQ900부터 기존의 라인업 G80 그리고 스포츠형

등등 라인업 구축을 하고 있는데요. 출시와 동시에 대형차 최초로 사전계약이 1만대가 넘어버렸습니다. 정말 엄청난 인기죠. 첫 출시보다는 반응이 수그러들었지만 아직까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미국시장에서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가 관건이겠죠.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면 전세계에서 인정받는것과 같을것이니 말이죠.

관건은 내년정도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막 라인업이 구축되고 그때부터 시장의 추세를 보면 제네시스의 도약이 성공적일지 실패가 될지 어느정도 윤곽이 나올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브랜드로서 너무 자랑스러운 브랜드가 탄생이 되었네요.

세계로 도약해나가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하는 모습을 얼른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