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E클래스 풀체인지 시승기 디자인 내부편

벤츠E클래스 풀체인지

요즘, Mercedes-Benz의 독주가 무섭습니다. 폭스바겐 아우디사태에 힘을 더 보태어 전년 동월대비 약 30%판매량이 증가하였고, E클래스 풀체인지 모델 출시로 인하여 수입차 판매량 1위자리를 BMW에게서 빼앗아왔습니다.

이번 E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은 정말로 칭찬을 하지않을 수가 없습니다.

외관 디자인부터 시작하여, 내부로들어가면 어마무시하게 고급스러운 내장재와 디자인 그리고 레이아웃 모든것이 S클래스를 연상케합니다.

처음 E클풀체인지를 보고 제가 느낀 생각이죠.

8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벤츠 E클래스의 라이벌은 BMW 5시리즈입니다.

그런 두 라이벌 모델이 8월 수입차 1위와 2위를 차지하였죠.

사실 수입 중형세단은 BMW 5시리즈가 항상 선두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신세가 달라졌습니다.

풀체인지 출시 후, 순위가 급변하더니 8월에 들어서는 꽤나 큰차이를 보입니다.

8월 수입차 판매 순위

1위 Mercedes-Benz E300 : 1,202대

2위 Mercedes-Benz E220D : 979대

3위 Mercedes-Benz C220d : 573대

4위 BMW 520D : 492대

정말 6월말 풀체인지 출시 이후, 벤츠E클래스가 수입시장을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2년전 신형 C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이 '베이비 S클래스'로 불리면서부터 벤츠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고급화 전략

사실, BMW차를 타다가 동급 벤츠차를 탔을경우 퍼포먼스적인 부분은 BMW를 따라갈 수 없을것 같아보입니다.

하지만, 벤츠는 과감히 자신들만의 길로 걸어갔습니다.

바로 고급화 전략이죠. 사실 동급모델들을 비교해보면 벤츠가 약 20%가량 더 비싼 가격에 포지셔닝 되어있는데요.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잘 이루어지는것은 고급스러운 실내와 주행시 안정감, 편안함, 브랜드 네임벨류 등등 여러요소들을 아주 잘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정말로 벤츠 E클래스를 시승해보고 BMW520D를 타보면 이게 왠 오징어냐라는 말이 나올정도입니다. 특히 내부 디자인을 보면 그러할테죠.

벤츠 E클래스가 최신 모델이라면 520D는 2000년대 초에 출시된 차량일것만 같다는 느낌이 올정도니 말이죠.

C클래스 형님 S클래스 동생

2년전 벤츠 C클래스가 풀체인지 된 후에, 형인 E클래스보다 낫다는 식의 평을 들을때마다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지 걱정이 됬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온 E클래스 풀체인지 모델 형님의 모습을 다시금 되찾았습니다.  그것을 넘어서 S클래스의 면모도 보여 정말로 멋있어졌습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C클래스의 내부와 비슷한데요.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바로, LCD 디스플레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것을 보니 S클래스의 형상이 떠오르네요.

시승기 내부편을 마치며..

주행편은 조만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외부 디자인을 보니, E클래스를 사고 싶다는 욕구가 팍팍꽂히네요.

물론, 차량을 주행해봐야알겠지만 디자인에서 오는 매력이 너무 큽니다.

그리고 C클래스를 타고 있는 저로써는 어느정도 벤츠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시승을 하기전부터 이미 제 마음 한곳에 가득차버렸네요.

벤츠 E클래스 정말 매력적인 녀석임에 틀림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