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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클래스 시승기

약 2년전, 벤츠 C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을 구매하여 2년동안 자차로 타고 있습니다. 비록 지금의 테스트는 단시간일지라도 지금껏 타온 경험을 토대로 시승기를 써내려가 보려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오니, 받아들일 부분만 받아드려주세요.


간략한 제원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타고 있는 차량은 벤츠 C220D Blue tec 모델 입니다.

2,143cc의 직분사 디젤 차량입니다.


최대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

연비 14.6 ~ 17.4



2년전에 출고하였는데, 지금 아쉬운건 빠른 출고를 위하여 그레이 색상을 선택했다는것입니다. 흰색아니면, 진한 그레이색을 하려했는데 참지못하고 출고를 하였습니다. 만약 여러분들도 이런 상황이 온다면,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길바랍니다.


그리고 돈이 좀 더들어가고 출고일이 늦어지더라도 인디오더를 넣어 자신만의 차량을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안한걸 정말 후회하는중입니다.




트림 초기화

연비테스트는 고속도로 30KM 시내주행 5KM로 총 35KM정도 주행을 할 예정입니다. 주행을 시작하기전에 트림을 초기화 해놓겠습니다.

물론, 트림이 정확한것은 절대 아니지만 어느정도선에서 알아볼 수 있으니, 초기화 한 뒤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행 가능 거리는 250KM, 저 거리는 제가 지금까지 타본 결과 트림상의 연비에 비례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약간의 오차가 생깁니다. 만약 시내주행을 엄청하다가 고속도로를 탈 경우, 오히려 주행 가능 거리가 올라가는 현상이 생깁니다.

기름이 생기는 건지.. 어찌됬든 노래 한곡들으며 출발하겠습니다.



서대구 IC ~ 와촌IC ~ 영천 신녕

코스는 서대구 IC ~ 와촌 IC 고속도로 30km

           와촌 IC ~ 영천 신녕 시내주행 5~6km


하늘을 보니 구름이 많이꼈네요..

제가 지금 까지 벤츠C클래스를 타면서 가장 많이 느낀 점이 있습니다.

먼저, 내부가 너무나 고급스럽다는 것. 그러나 관리가 힘들다는 점.

그리고 잔고장이 많다는것. 정말, 센터에 몇번을 들어갔다나왔는지 아직도 가끔 드나들고 있습니다. 특히나 터치패드는 너무나 말썽이었구요.


주행면에서 보면 사실 컴포트모드나 스포츠모드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스포츠모드로 들어가게되면, 엔진이 끈적해져서 퉁퉁 치고나가는 맛이 있다는것 외에 엔진이나 서스자체가 바뀌지 않으니, 주행면에 크게 변화를 주지않습니다. 저속에서는 미션이 조금 바보같은 짓을 하더라구요. 자기 자리를 잘 찾아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속에서는 정신차리고 변속에 들어가는데요. 근데 정말 왜 벤츠인지 고속에서 주행했을때 가장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140~160로 쏘아붙여도 절대로 위험하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속도에서 차선변경을 할 경우, 죽음을 무릎쓸 정도의 각오는 하셔야 할듯합니다.




연비는 정말 좋다.

이번 연비 테스트에서 트림상 24정도 나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오차가 있는것을 감안해도 20을 윗도는 수치입니다.

제가 2년동안 약 7만키로를 주행했는데요.(서울 ~ 대구 업무상)

싼타페를 타고 갈 경우, 풀로 채우고 가도 왕복하고 오면 기름이 거의 없습니다.

근데 벤츠 C클래스를 타고 갔을때, 거의 반틈정도 남더라구요. 

왕복 700km를 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연비주행을 하거나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시골길을 따라 주행주행.

약 5~7km 정도 거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주행과는 상관이 없지만, 몇 달전 시내주행을 하다가 갑자기 코앞에 있는 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날 뻔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적절한 ABS의 개입으로 브레이크가 작동해 사고를 면할 수 있었죠. 그것을 보고 정말로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종이짝에만 써놓은 안전사양이 아니라, 굉장히 효율적인 기능이란걸 알게 되었죠.



두서 없이 써내려온 시승기

정말 두서없이 써내려온듯하네요.

연비테스트겸 지금껏 타온 느낌들을 나열해봤습니다.

36KM주행 후 연비는 24.3KM/L

위에도 말씀드렸든 벤츠 C클래스 220 블루텍 모델 정말 연비 하나는 끝내주네요.

하지만, 퍼포먼스적인 부분은 비엠에 비하면 역동적이진 않지만 벤츠 그들만의 주행성능과 안정감을 주어 스피드를 즐기지 않는 소비자들에게는 안성맞춤 일것 같습니다. 또한 연비도 좋아 실용적인 면도 우수합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자세하게 정리하여 파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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